1. 대표적인 교내 장학금 종류 4가지

교내 장학금은 크게 학생의 '역량'과 '가계 상황'에 따라 나뉩니다. 학교마다 명칭은 다르지만 대부분 아래 네 가지 범주에 포함됩니다.

• 🏆 성적우수 장학금: 학과 내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 지급됩니다. 전체 수석(1종), 학과 수석(2종) 등으로 나뉘며 보통 등록금 전액 혹은 반액을 감면해 줍니다.
• 🤝 저소득층 복지 장학금: 국가장학금 소득 분위와 연동되어 가계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추가로 지급됩니다. 면학 장학금이라고도 불립니다.
• 💼 교내 근로 장학금: 학교 도서관, 과사무실, 행정처 등에서 근무하며 시급 형태로 장학금을 받습니다. 국가근로와 달리 소득 분위 제한이 비교적 완만합니다.
• ✨ 특기 및 봉사 장학금: 학생회 활동, 헌혈, 어학 성적 향상, 공모전 수상 등 학교의 명예를 높이거나 기여한 바가 클 때 지급됩니다.

2. 성적우수 장학금 선발 기준 및 관리 팁

성적 장학금은 가장 정직한 혜택이지만, 생각보다 '최소 학점'기준에서 탈락하는 학생이 많습니다. 구글 검색을 통해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아래 기준표를 반드시 숙지하시기 바랍니다.

팁: 제가 상담했던 학생 중 한 명은 평점 4.5 만점을 받았음에도 'F' 학점이 하나 있다는 이유로 선발에서 제외되었습니다. 대부분의 대학은 과락(F) 과목이 있을 경우 성적 장학금 대상에서 즉시 제외하므로, 취약 과목 관리가 필수입니다.

3. 복지·근로 장학금과 이중수혜 주의사항

교내 장학금을 신청할 때 가장 중요한 기술적 문제는 '이중수혜(중복수혜)'입니다. 우리나라는 학생 1인당 장학금 총액이 등록금 범위를 초과할 수 없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근로 장학금이나 생활비 보조 장학금은 등록금 범위와 무관하게 수령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국가장학금으로 등록금을 전액 해결했더라도, 교내에서 제공하는 생활비성 장학금(식비, 도서구입비 지원 등)은 추가로 신청하는 것이 이득입니다.

또한, 많은 학교가 '국가장학금 미신청자'에게는 교내 복지 장학금 지급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소득 분위가 높아 국가장학금을 못 받을 것 같더라도, 일단 신청을 해두어야 학교 측의 장학 심사 대상에 포함될 수 있습니다.

4. 장학금 놓치지 않는 대학 생활 루틴

장학금 정보는 기다리는 자에게 오지 않습니다. 매달 1번씩은 아래 3가지 경로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 학교 홈페이지 '장학/공지' 게시판: 매 학기 초와 말에 집중적으로 올라옵니다. 즐겨찾기는 필수입니다.
• 학과 사무실 게시판: 특정 학과 기부 장학금이나 동문 장학금은 학과 공지로만 내려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 단과대 행정실 문의: 복학 예정자나 편입생이라면 본인이 받을 수 있는 특수한 혜택이 있는지 직접 유선 문의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정확합니다.

대학 생활은 '정보 싸움'입니다. 국가장학금 1차 신청과 더불어 교내 장학금 일정까지 미리 달력에 표시해 두어 학비 걱정 없는 캠퍼스 라이프를 즐기시길 응원합니다.

❓ 교내 장학금 자주 묻는 질문 (FAQ)